사실 나는 아직도 이 베개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겠다 ㅡ.ㅡ;
아니 뭐가 이렇게 길고 복잡하지 ㅋㅋㅋㅋ
근데 내가 평생을 구부정하게 살다보니 자세에 엄청 민감한 편이다 보니, 구스베개도 사보고, 여러개의 경추베개도 사보고, 템퍼 베개도 사봤었는데, 그러다가 요 베개를 인서타(인스타)광고를 보고 사보았다.
항시 할인가 59,670원에 샀다. ㅋㅋㅋㅋㅋ
굳이 사용기를 남기는 이유는 솔직히 조금은 효과가 있는것 같아서 그렇다.
내가 라운드 숄더다 보니 날개뼈가 튀어나오고 좀 모이는 편인데, 이 베개를 쓰고 조금 그부분이 펴지는거 같다. 물론 평상시 자세가 127배는 중요하기 때문에, 아침에는 펴진거 같고, 저녁때는 다시 원복인 느낌은 꽤 있는데, 그래도 꽤 효과는 있는거 같다.
아직 엄청 오래쓴건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, 내가 느끼기에는 효과가 있긴하다. 특히 저 척추 닿는 부분이 어깨를 조금더 벌려주는 느낌이다.
사용기들 보면 적응하기 좀 힘들다 그런 말들이 있었는데, 나는 맨날 술을 먹고 자서 불편함을 모르고 잤다 ㅋㅋㅋㅋㅋㅋ
아 근데 저 척추 닿는 부분의 끝쪽이 좀더 얇게 끝났으면 좋았겠다 싶은 느낌이 들때가 있다. 왜냐하면 허리가 긴 나는 허리가 살짝 뜬채로 눕는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서 그렇다 ㅋㅋㅋㅋ
근데 뭐 내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좀 써봐도 되니까 난 사봤다 오호
대충 한달 정도 사용해본 후기는 내가 엄청난 뒷짱구인데, 조금 목이 과도하게 꺽이는 느낌이기도 하고, 코골이가 좀 심해졌다는 평도 있다.
배게는 워낙 사람마다 잘 맞는게 달라서 이게 좋다, 나쁘다라고 말하긴 좀 애매하지만, 쓰다보니 나랑은 잘 안맞아서 지금은 안쓰고 있다…